1910-40년간 일인당 생산 성장율=연 2.3%

생활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일인당 생산입니다. 이는 총생산을 인구로 나눈 값입니다. 낙성대경제연구소 멤버들은 2000년대에 식민지기 국내총생산(GDP) 및 인구 추계 작업을 했습니다. 그 결과는 1910-40년간 인구가 연 1.3%, 총생산이 연 3.6%, 따라서 일인당 생산이 연 2.3% (3.6%-1.3%) 씩 증가했음을 보여 줍니다. 이는 2018년 일인당 생산 증가율과 같으며, 20세기 전반 세계경제 평균 일인당 생산 증가율의 두 배를 넘는 것입니다.

이 추계는 U.N.이 권장하는 국민계정 체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국내총생산 추계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.

그 결과는 저와 김낙년의 공동 논문으로 2012년 SSCI 학술지 Explorations in Economic History에 발표되었습니다👇

Myung Soo Cha and Nak Nyeon Kim, “Korea’s First Industrial Revolution 1911-1940”, Explorations in Economic History, 49(1), 2012

https://www.sciencedirect.com/science/article/abs/pii/S0014498311000428

Leave a comment